옅은 빛의 애니, 웹소설

드디어 연도별 시리즈의 마지막 포스팅, 2013년이다. 2014년부터는 분기별 포스팅 시리즈가 별도로 마련되어 있어, 현재까지 빠짐없이 이어져오고 있으니 그쪽을 확인하자.

@ 곁가지 링크- 분기별 인기순위

블로그 개설 조금 전의 시기라서 그런지, 본 블로그에 리뷰가 있는 작품이 대다수다. 링크를 다 달아놓았다.
@점수 및 순위 기준 - anikore.jp

1. 진격의 거인 90.7


거대한 벽을 쌓고 갇혀사는 인간들, 벽 너머의 압도적인 괴물-거인들. 거인들을 구축하기 위해 몸부림 치는 병사들의 이야기다. 너무나 유명한 작품이다.
1화의 거인 습격 장면은 그야말로 엄청난 임팩트가 있었다. 눈앞에서 부모가 거인에게 먹히는 것을 보게되는 암울한 세계관이 시청자들을 매료시켰다. 일정 시기 이후로는 안 보게 되었는데, 듣자하니 이어지는 전개는 썩 호평받지는 못하는 모양이다.

 


2. 잔잔한 내일로부터 90.5

미려한 배경 작화가 작품의 분위기를 잘 살려낸다.


바다마을과 육지마을이라는 동화풍의 훌륭한 배경설정이 일단 눈에 들어온다. 잔잔하고 서정적인 전개 와중에, 세계의 위기와 겨울잠이라는 격변 요소로 이야기의 전개가 단번에 크게 전환된다. 주인공이 멈춰선 사이 성장해버린 주변인물들, 어긋나는 마음의 방향이 흥미로웠다. 다만, 시청자에 따라서는 가벼운 NTR로 느껴질만한 내용이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리뷰를 확인해볼 것.

-본 블로그 리뷰

 


3. 모노가타리 세컨드 시즌 90.0

오프닝부터 엿같았던 코이모노가타리 파트


끝없이 나오는 모노가타리 시리즈다. 장황한 문자나열과 거리낌없는 섹드립이라는 모노가타리 특성은 여전하다. 원작 기준 여러 편들이 연이어 나오기에, 세컨드 시즌이라고 합쳐져서 방영된 것 같다. 히타기 팬들에게는 짜증나는 NTR적 뉘앙스가 나와서 아쉬웠다. 아마 이쯤부터 모노가타리 시리즈를 보지 않게된 것 같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리뷰를 확인해볼 것.

-본 블로그 리뷰




4. 역시 내 청춘 러브코미디는 잘못되어 있다. 89.4

미소녀 두명을 끼고 있는 아싸라니요


진성 아싸 히키가야가 봉사부라는 동아리에 억지로 가입되어, 여자아이들과 타인 돕기를 하게 되는 이야기. 주인공의 내면 외톨이 묘사가 꽤나 힘이 들어가 있어 재미있다. 다만 진성 아싸이기만 하면 이야기가 재미없기 때문에....여러가지 인싸적 에피소드들이 전개된다.  주인공이 문제 해결을 위해 자기희생적 해결 방식을 보이는 모습이 꽤나 멋있다.
-본 블로그의 원작 소설에 대한 리뷰

 


5. 알바뛰는 마왕님! 88.6

가게 매상의 50%는 책임져줄거 같은 치호가 귀엽다.


마왕이 현대에 와서 맥도날드 알바를 뛴다는 이야기. 컨셉이 확실하다보니 상황에서 오는 개그감이 좋다. 알바 동료 여자애가 귀여워서 좋았다.

-본 블로그 리뷰

 


6. 어느 과학의 초전자포S 88.1
7. 내 여동생이 이렇게 귀여울리 없어 2기 87.1
8. 나는 친구가 적다 NEXT 87.0


9. 논논비요리 86.0

시골 판타지가 잘 구현되었다.


캐릭터의 귀여움과 시골의 느긋한 분위기가 참 마음에 드는 작품이다. 템포가 다소 느리긴 하지만, 일상 치유물을 좋아한다면 필견해봐야 할 것이다.

-본 블로그 리뷰


10. 경계의 저편 84.2
11. 치하야후루2 83.9


12. 취성의 가르간티아 83.3

작품의 배경 분위기와 테마가 매우 좋다.


내 취향 코드에 딱 들어맞아서 최고 평점을 줬던 작품. 문명이 사그라든 물의 지구에서, 외계의 병사가 인간성을 되찾아가는 고즈넉한 SF 메카물이다. 주인공 메카인 체임버의 마무리 장면이 참 멋있었다. 그런데 지금 돌이켜보니 히로인 때문에 작품 평점을 0.5점쯤 까야될 것 같다.(는 농담)

-본 블로그 리뷰

 


13. 내 여자친구와 소꿉친구가 완전 수라장 83.2

지금와서 생각나는 건 '아이짱 대승리!'


강제로 가짜여친이 생겨버린 주인공이 하렘 상태에서 복에 겨워 시달리는 내용인데, 히로인 중 한명인 아이가 기뻐하는 장면이 귀엽게 묘사되는 것이 기억에 남는다.

 


14. 변태왕자와 웃지않는 고양이 83.0


그림만 이쁨. 보지마세요.

-본 블로그 리뷰


15. 스트라이크 더 블러드 81.1


학원도시+흡혈귀. 뭔가 흔히 보던 설정을 적당히 믹스한 느낌의 이능배틀물이다. 평범하고 무난하지만, 크게 거슬리는 부분도 없어서 킬링 타임으로 잘 봤다. 히로인들도 귀엽다.

-본 블로그 리뷰


16. 문제아들이 이세계에서 온다는데요? 80.0

17. 러브라이브 79.8

어쩌다보니 공중파까지도 종종 등장했던 니코니코니


젠카이노? 아이돌 마스타!

격렬한 팬덤을 불러온 아이돌 애니메이션. 예쁘장한 그림체와 잘 잡힌 캐릭터성으로 흥행에 성공했다.
라이벌에 해당하는 아이돌 마스터와 비교 리뷰를 작성하였으니 참고 바란다.

-본 블로그 리뷰



18. 킬라킬 79.7


과장된 액션과 거침없이 호쾌한 전개. 의복으로 싸운다는 희소한 설정. 스케일의 확장도 적절하게 들어가서 대형 액션 작품을 본 느낌이 든다. 올드한 느낌은 호불호가 갈릴 수 있다.

-본 블로그 리뷰


19. 신만이 아는 세계 여신편 79.5


20. 도쿄레이븐즈 79.0


현대 배경의 주술배틀 이능물이다. 비판 리뷰를 썼다가 팬분이 댓글을 거칠게 쓰셔서 비공개 처리했던 슬픔이 있다. 너무 빠른 전개, 납득 안가는 인물상, 어설픈 연출 등이 내가 느낀 단점이었고, 장점을 꼽아보자면 반전 충격을 주는 히로인의 정체, 주술 전투전이 볼만하다는 점을 들 수 있겠다.
 


21. 마왕용사 78.6


22. 데이트 어 라이브 78.4


현대 판타지물로, 적대적인 정령들을 설득하여 꼬시고 동료로 만들어서 그녀들과 함께 싸운다는 내용이다. 캐릭터 디자인이 참 귀여웠다는 것이 기억난다.


23. 로그 호라이즌 77.0
24. 아웃브레이크 컴퍼니 76.7
25. 코토우라씨 76.4
26. 내 내뇌선택지가, 학원 러브코미디를 전력으로 방해하고 있다. 76.3

 


27. 타마코 마켓 76.2


쿄애니 퀄리티의 느긋한 일상물. 별 내용은 없고 캐릭터들 귀여운 걸 감상하면 된다.

-본 블로그 리뷰


28. 유정천 가족 76.1
29. 리틀버스터즈 Refrain 75.7


30. 골든 타임 75.3

서브캐로 나올 것 같은 스타일의 메인 여주


대학생의 연애 이야기. 친구를 짝사랑하는 미인을 여친으로 얻는다는 설정이 살짝 자극적이라 흥미가 동하게 만든다. 그러나 후반부에 갑자기 유령이니 뭐니 비현실적인 요소를 집어넣으면서 스토리 수준이 급락한다.
-본 블로그 리뷰



30. 은수저 75.3


한번쯤 농사일에 대한 로망을 품어본적이 있다면 매우 재미가 있을만한 작품이다. 도시 범생이던 주인공이 농고에 입학해서 농사일을 배우고, 건강하고 활기찬 인물들과 잘 어울려나가는 이야기다. 그 와중에 인물의 고민과 성장도 잘 비춰주어서, 충실했던 작품이다.

-본 블로그 리뷰


32. 프리! 74.1

 

 


33. 서번트 서비스 73.8

메인캐러는 안경 단발. 공무원이라서 어울리긴 한다.


워킹 작가가 구청 공무원 생활을 소재로 삼아 그려낸 작품. 공무원이라니 좀 지루할 것 같은 예상이 들었었지만, 캐릭터들이 다들 괴짜라 충분히 재미있었다. 연애라인도 충실하다.

-본 블로그 리뷰


34. 미나미가 어서와 73.2
35. 금색 모자이크 73.1
36. 하이스쿨DxD 2기 72.2
37. 기교소녀는 상처받지 않아 71.7
38. IS 2기 71.6
39. 화이트 앨범2 71.4
40. 단간론파 71.2

 


41. 내가 인기 없는 건 아무리 생각해도 너희들 탓이야 71.1


본격 아싸 스토리. 저 위에 있는 내청코와는 비교도 안되게 어둡다. 주인공녀가 너무 불쌍해서 안타까워지기 때문에, 추천하긴 좀 그런 작품이다.


42. 기어와라 냐루코씨 2기 70.1
42
. 쿠로코의 농구 2기 70.1

 


44. 푸른 강철의 아르페지오 70.0

 

포스트 아포칼립스 세계에서 최첨단 잠수함을 운용하는 내용이다. 잠수함들의 AI를 적절히 모에화했다는 점이 특징이나, 그렇게 가벼운 분위기는 아니다. 진지한 분위기의 밀리터리 액션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본 블로그 리뷰


45. 겁쟁이 페달 69.9
46. 노래하는 왕자님 진짜LOVE2000% 69.6
47. 마기 2기 69.3
48. 가챠맨 크라우즈 68.9
49. 유유시키 68.7
50. 로큐브 2기 68.6

51. 혁명기 발브레이브 68.5


자극적인 설정과 상황들이 등장하는 막장필 메카물. 이렇게 말하고 보니 최근작인 크로스앙쥬랑 살짝 비슷한 느낌 같기도 하다. 이 정도 자극은 맛깔난 수준이라고 생각한다.

52. 연애러보 68.4
53. 킹덤 2기 68.2
54. 다이아몬드 에이스 67.7
52. 건담 빌드 파이터즈 67.7
56. 사키 이치카편 2기 67.5
57. 부르잖앙 아자젤씨 2기 67.5
57. 타마유라 2기 67.5
59. 프리티리듬 레인보우 라이브  67.3


60. 은하기동대 마제스틱 프린스 67.2


너무나 전형적인 메카물. 지구의 위기를 구하기 위해 5인의 소년소녀 파일럿이 메카를 탑승하고 싸운다. 메카 전투씬이 훌륭한 편이지만, 여러모로 아쉽다.


그 외에 순위 외로 GJ부, 야마노스스메, 용사가 되지 못한 나는 취직을 결심했습니다(리뷰있음), 공의 경계, 네가 있는 마을 정도가 눈에 띈다.

 

2013년의 개인적인 추천작은

1. 취성의 가르간티아

2. 은수저

3. 논논비요리

요렇게 꼽아보겠다.


 

 


이렇게 역대 인기 순위 시리즈를 마무리 지었다. 금새 해치울 예정이었던 시리즈인데 너무 장기간에 걸쳐 지체되었던 것 같다.

90년대부터 지금에 이르기까지, 어설프게나마 통시적으로 정리를 마쳤으니 관람작 선정에 도움이 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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