옅은 빛의 애니, 웹소설

-애니메이션 용사가 되지 못한 나는 마지못해 취직을 결심했습니다 리뷰-






2013년 4분기 1쿨


알바 뛰는 마왕님이랑 여러모로 비교되는 작품.


'용사취직'은 용사 지망생이었던 주인공이 다른 사람에 의해 마왕이 퇴치돼버려서 용사로서의 길이 막힌 후 생활을 위해 상점 직원으로 취업했다는 설정을 배경으로 한다. 그렇게 성실히 근무하던 와중에 어느날 후배 직원으로 마왕의 딸이 들어오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마왕 딸이라지만 딱히 뿔같은게 돋아있진 않다.




일단 설정 자체는 알바 마왕과 비슷하게 흥미를 끈다고 할 수 있다. 약간 비튼 용사와 마왕의 이야기로서 용사<->마왕의 대립구도가 긴장감을 더해줄 괜찮은 요소다. 하지만 그 대립이 그렇게 제대로 다뤄지진 않는 느낌이다. 마왕의 딸이라지만 그냥 사고뭉치 후배 다루는 감각이었다.


각 화들을 채워나가는 에피소드들의 매력은 현격히 부족한 편이다. 팔고 있는 마법 도구들이 문제를 일으키거나, 판매 촉진을 위한 이벤트 등의 에피소드들이 마련되어 있는데......그렇게 재밌진 않다.


마법 도구라는 설정은 나름 신선했으나 이야기가 재밌진 않았다.




어떻게 살려보고자 적당한 서비스 신들이 눈요기로 제공되지만 작화 퀄도 알바 마왕이랑 비교하기엔 미안한 수준이라.....조금 안스럽다고 해야하나ㅠ


매화 서비스신이 빠지지 않는다.





특히 메인 히로인인 마왕 딸이 매력이 없는 편이라 아쉬웠다. 물정 모르는 징징이 사고뭉치 캐릭 느낌이 강해서.....차라리 주변 히로인들의 비중을 더 높였다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다.



얘도 괜찮고




얘도 괜찮은데 왜 꼬맹이 마왕딸만 편애하나요?





마지막으로 작품을 통해서 전해지는 메세지, '용사가 못 됐지만 상점 직원 일 하면서 보람도 찾고 나는 나름 행복해!' 라는 주제는- 글쎄다.....뭐 사람따라 평가가 갈릴 것 같다.



개인 평점 2.5 / 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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