옅은 빛의 애니, 웹소설

-애니메이션 논논비요리 리뷰-

 

 

논논비요리는 2013년 4분기의 일상물이다.

 

캐릭터의 귀여움과 느긋한 분위기가 어우러진 맛깔나는 치유물이다.

 

배경은 어느 시골동네인데, 이것이 흔히 다뤄지는 소재인 시골 낭만(판타지)을 잘 살려주고 있다. 배경 작화가 깔끔하고 예쁘기 때문에, 자연 풍경을 감상하는 재미도 있다.

 

 

시골물이라면 역시 자연이 아름답게 그려져야 하는 법

 

 

 

시골물에는 흔히 도입되는 클리셰가 있다. 그것은 바로 도시(특히 도쿄인 경우가 많다)로부터의 전학생이 주인공인 경우!

 

논논비요리의 경우에도 주인공 중 한명인 호타루가 도쿄에서 전학오는 것에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시골 분교답게 기존 학생수가 4명이 전부. 도쿄에서의 전학생은 그들에게도 신선한 자극이었다.

 

 

 

일상물의 경우 가장 중요한 것은 '캐릭터 조형'과 '에피소드'일 것이다. 뭐, 다른 장르도 마찬가지긴 하지만 일상물은 유독 저 비중이 크다.

 

논논비요리의 경우 저 두가지 요소가 무척 만족스럽다고 할 수 있다.

 

 

 

우선 등장인물 소개-

 

기본적으로 차분한 성격의 호타루

 

이렇게 성숙한 언니 스타일의 패션으로 변하기도 하고

 

 

이렇게 최종 진화형으로 변신하기까지! 저게 어떻게 초등학생이냐.....

 

 

차분한 성격이자, 이 이야기의 중심축이 되어주는 호타루. 시골 친구들과 어울리며 녹아드는 모습이 훈훈하다.

 

 

냥 파스-


 

뭘 하든 귀여운 렌게는 성우의 활약이 특출하다. 조용하면서도 귀여움이 배어나오는 캐릭터의 매력을 잘 살렸다.

 

 

 

어른인척 하려 애쓰는 코마치

 

 

코마치는 나이에 안 맞게 키가 작고 귀여운 탓에 호타루의 사랑을 한 몸에 받는다. 반면에 자기 자신은 어른으로 보이려 애쓰는 갭이 매력이다.

 

그 외에도 매력적인 조연 캐릭터들이 등장한다.(중요 인물 누군가 하나 생략된 것 같지만 착각이겠지....)

 

 

 

스토리는 다양한 시골스러운 에피소드들로 채워져 있어 흥미를 더한다.

 

 

농사 돕기

 

주변 탐험

 

담력 시험

 

 

그 외에 해수욕, 학예회, 스키장 등등의 다양한 에피소드가 마련되어 있다.

 

 

너무 템포가 느린 것 아닌가 하는 의견도 있지만, 따스한 에너지를 받을 수 있는 좋은 일상 치유물이라고 생각한다. 시골물이 취향이라면 논논비요리를 강추한다.

 

곧 2기도 나올 것이라는 소식이 들려와서 기쁘다.

 

 

개인 평점  4.0  /  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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