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혼자만 레벨업 [리뷰/감상/웹소설]

현대 헌터물의 전형 같은 소설이었다.

천대받던 E급 헌터가 생명의 위기에서 레벨업 능력을 획득하고,

그걸 바탕으로 서서히 승승장구해나간다.

특이사항으로 본신의 능력이 훌륭함에도 네크로맨서 계열 '그림자 군주'라는 직업을 취득하게 되어서

1인 길드 이상의 능력을 발휘해나간다는 설정이 있다.

장점으로 꼽을만한 점은 국민들의 반응묘사를 충실하게 해준다는 점이다.

주인공의 활약이 방송으로 중계되면서, 위기상황에서 주인공이 국가와 세계를 구해내는 것을 모두가 함께 보면서 열광하는 것이 잘 표현된다. 덕분에 주인공의 영웅성이 강조되어 웅장한 느낌이 든다.

최종보스전은 데우스 엑스 마키나 전개 때문에 이뭐병 느낌이었으나, 이후의 엔딩과 에필로그는 나름 잘 구성되어 있어 만족스러웠다.

정말 무난하고 표준적인 소설었다고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