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츠 GANTZ [리뷰/감상/소감]
폭력적이고, 선정적이고, 자극적이다. 그리고 그것이 최상급의 작화를 통해 뿜어져나온다. 저마다의 취향에 따른 호불호는 제각각이겠지만, 나는 재밌었다. 어느날 이유를 알 수 없는 미션 전송에 휘말린다는 컨셉은 시초가 어디인지는 몰라도, 나같은 경우엔 간츠를 통해 접한 것이 거의 최초가 아닌가 싶다. 미션 수행-귀환의 반복을 통해 긴장과 그 해소가 적절히 반복되어 준다. 미션을 위해 주어지는 슈트나 장비라든지, 매번 특이한 모습을 보여주는 적들의 설정이 호기심을 자극해준다. 물론 간츠가 왜 만들어졌는지, 어째서 이런 미션을 수행시키는 것인지에 대한 의문 역시 몰입을 도와주는 요소이다. 특히 좋았던 것은, 적의 능력이 그야말로 압도적인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파워밸런스 따위 쌈싸먹으라는 듯이, 주인공들이 감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