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3분기 1쿨 애니메이션-
오버로드 마이너 버전.
온라인 게임 최강자가 게임 세계로 진입한다는 내용이다.
처음부터 종속마법에 대한 마법반사를 통해 노예 두명을 거느리고 다니는데....
이 노예 두명은 명목상 노예지만 그냥 미소녀 동료 두명이라고 보면 된다.
말만 노예지 아무 의미없다. 나중가면 인연의 상징 정도로 여기는 듯.
동료들이 하는 일은 모두 잡혀가기, 인질되기 등 사건 발생의 트리거 역할을 하는 것이 전부고,
사건 해결 등은 모두 주인공이 뛰어다니며 담당하게 된다.
위에 보면 엘프녀가 활 같은 걸 매고 있지만 그걸로 적을 공격하는 장면 따위 한번도 나오지 않는다.(연습장면만 한번....)
거의 짐더미 같은 여캐들이지만 그걸 벌충하겠다는 것 마냥 서비스신이 상당히 농도 찐하게 나오는 편이다.
'어쩌다보니 주물럭거림'은 기본이다.
'강한 척'하면서 실제로도 강한 주인공의 활약을 보는 것이 주요 감상 포인트라고 하겠다.
내면은 연약하지만 마왕 연기를 하며 사건을 해결해나가는 모습이 재밌다.
예쁜 여캐라면 배신을 때려도 약간의 신세 한탄만으로도 봐주고 넘어가는 장면에서는 조금 한숨이 나왔다.
일본 작품들은 왜이리 호구같이 용서하는 걸 좋아하는지 싶다.
배신자 알리시아에 대한 백스토리는 제대로 설정조차 안한 느낌이라 한숨만....
그리고 굳이 악당이 여캐가 아닐때에도, 유약한 주인공이 '후후, 저런 잡몹 따위는 언제 덤벼도 두렵지 않으니 살려보내주지.' 하면서 걍 보내주는데, 썩 개운한 기분은 아니었다.
응. 내 말이.
스토리는 평범한 판타지 스토리이고,
장점은 주인공의 강함+마왕연기가 재밌다는 점
단점은 과도한 서비스신과 호구스러움이라고 하겠다.
개인 평점 2.5 / 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