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화 정도까지 읽고 하차.
아주 평이한 겜판이다.
선작이 3만에 가깝고 10위권내에 상당히 자주 장기간 머무는 작품인데 실망스러웠다.
조아라 노블의 약체화를 꽤나 실감케 했다.
다른 겜판과의 차별점을 굳이 찾자면, 주인공이 현실에서 지닌 '직감'이라는 능력(거의 초능력급)을 사용해서
랜덤 뽑기나 강화 확률 등에서 압도적인 이득을 취하는 요소가 있다. 이 직감은 향후 전투에도 활용될 모양.
무난한 닥사-템득-스킬뽑기, 무기뽑기 테크 트리가 반복되어서 지루했다.
스토리 상의 특출난 부분은 제로에 가까웠다..
개인적으로 더욱 별로였던 점은 주인공이 인터넷 게시판 등에서 정보를 보는 장면이다.
게임 팁 같은걸 너무 많이 서술해놓아서 분량만 차지하고 이야기 전개가 없어 지루했다.
쓸데없는 정보량이 많다고 할 수 있겠다. 훅훅 제끼면서 봤다.
일반적인 겜판을 좋아하는 독자라면 무난하게 읽을 수는 있을 것 같다.
개인적으로는 비추할만한 작품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