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편 가까이 보고 쓴다.
고전적 테마인 영지물에, 요즘 유행인 회귀, 게임, 신의 대리자 속성을 잘 버무려 놓았다.
플레이어들이 신의 대리자로서 영지 경영 경쟁을 하게 되는데,
대륙을 지배하는 자가 최종 승자가 되는 설정이다.
주인공은 원래 잘 나가는 대군주였으나 결국 다른 군주에 의해 제압, 살해당한다.
그러나 특수 능력으로 다시 되살아나 과거로 회귀하였다는 것이 프롤로그에 해당한다.
이후 회귀한 기억을 잘 살려서 좋은 영지를 고르고, 이래저래 잘 성장해나간다.
향후 로드맵을 세우고 차근차근 발전해 나가는 것이 쏠쏠한 재미를 준다.
옛날 구판타지의 영지물 잼과 요즘 트렌드의 재미를 같이 느낄수 있어 좋았다.
개인적으로 별로 안좋아하는 소재인, 영지물인데 현대 문물 빠박 도입하기 뭐 이런 것도 없다.
다만 쫄병 악역으로 구태의연하게 일본인을 등장시킨 부분은 좀 웃겼다.
이런 것까지 구판소의 향기가.....ㅋㅋ
약간의 단점으로 로맨스를 좀더 강화해줬다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약간 남는다.
종합하자면 그럭저럭 몰입해서 재밌게 볼 수 있는 추천할 만한 소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