옅은 빛의 애니, 웹소설




레알 꿀잼.


아직 무료 상태인데 곧 유료가 되지 않을까 싶다.


일단 제목에 레이드가 들어가서 다소 뻔한 내용은 아닐까 우려했지만, 기우였다.


주인공은 롤로 말하자면 서포트 포지션이다. 주인공은 전투를 하지 않고, 주인공과 계약을 맺은 '영웅'이 전투를 담당한다.


주인공의 특수능력은 영웅들의 스탯을 보는 거고, 이걸 살려서 최강의 잠재력을 갖춘 영웅과 계약한다. 그 외에 온라인 게임 공대장 경험을 살려서 전투 오더에서 재능을 드러낸다.


일단 이런 설정부터가 재미를 먹고 들어가는데, 거기에 더해서 캐릭터의 매력도 뛰어나다.


주인공의 영웅은 '살인공녀'라는 칭호를 가진 공작가 여식이다. 완전 사나운 성격이면서도, 주인공에겐 빠져있다는 것이 아주 적절한 설정. 일종의 얀데레 캐릭터라고 볼수 있을듯 하다. 곧 등장할 다른 히로인과의 3파전이 매우 기대되고 있다.


글 곳곳에 묻어나오는 인터넷 패러디 유머의 경우에는 약간 호불호가 갈리기도 하지만, 나는 자주 빵빵 터져서 매우 재밌었다.


작가가 얼마전 직장에 사표를 내고 곧 글에 올인하기로 했다고 들었다. 향후의 발전을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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