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피아 유료연재작 중 인기 최상위권에 해당하는 작품.
누군가의 테러에 의한 손목 부상으로 은퇴했던 세계정상급 프로게이머가, 마왕에게 소환되어 대리전을 치른다는 설정.
이야기는 2사이드로 전개된다.
현실의 스타크래프트 프로게이머 이야기와, 마계의 대리전 이야기.
마계 대리전의 경우도 STG비슷한 느낌이다. 유닛과 건물이 판타지 풍일 뿐.
유닛을 일부 강화해서 계속 조금씩 강해질 수 있다는 것이 현실 전략시뮬과 다른 점이라 하겠다.
주인공 성격은 세상에서 자신이 제일 잘난 줄 아는 타입. 오만하지만 그걸 뒷받침할 실력이 있다.
초반에는 재밌게 읽었는데, 뒤로 갈수록 흥미가 떨어져서 결국 하차했다.
왜냐하면 나는 스타 이야기는 별로 보고싶지 않았는데, 이야기 비중이 스타:마계=4:1 정도 수준까지 균형이 무너졌기 때문이다. 뭐, 스타 이야기가 재밌는 사람은 오히려 장점일 수 있겠다.
또한 아쉬운점은, 주인공의 손목 부상에 얽힌 이야기가 너무 시시하게 끝났다는 점이다.
좀더 강대한 흑막이라든가와 엮어서 장기적인 목표점을 구성해봤으면 어땠을까 싶었다.
게임 진행 관련된 묘사 같은 것은 괜찮은 수준이라 흥미있는 사람은 재밌게 볼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