옅은 빛의 애니, 웹소설

위가 원작 만화, 아래가 애니판 작화다.



친구의 피살사건을 막기 위해 분투하는 회귀 초딩의 분투기.


주인공이 회귀하기 전 29세 시점에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흑막에 의해 주인공의 어머니가 살해당한 이후 주인공은 그 용의자로 몰려 위기에 처한다.


발견자가 용의자로 쉽게 몰리는게 부자연스럽긴 했다.




그런데 이 살인사건과 18년전 주인공의 주변에서 일어났던 연쇄 유괴 살인사건이 사실은 연결되어 있다는 점이 서서히 밝혀지고, 사건의 해결을 위해 현재와 과거를 오가며 이야기가 진행되게 된다.


주인공은 자신의 특수능력으로 18년전 과거로 강제 타임리프되어, 범인의 정체를 파악하고 유괴 살인을 막기위해 분투한다.

과거로 돌아와서 어머니의 소중함을 느끼고 눈물도 흘린다.




주인공이 보호하는 대상은 같은 반 카요라는 여자애인데, 29살이나 먹고 회귀했으면서 초딩인 카요랑 로맨스를 찍고있는 모습을 보니 원래부터 주인공이 첫사랑이 카요였던 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연애질 아주 제대로 한다만은, 그거 다 소용없다는게 나중에 밝혀지게 된다.




과거편에서는 주변 친구들과 어머니의 도움을 받고, 현재편에서는 직장 동료 아이리의 도움을 받아 주인공은 여러차례 위기들을 헤쳐나간다.

그럭저럭 도움이 되는 친구들


어머니(과거)의 활약이 크다. 심신이 훌륭한 어른의 표본이었다.



타임리프로 살인을 막고 범인을 추적한다는 발상은 재밌고 긴박감도 있었지만, 밝혀지는 진상이 썩 놀랍거나 흥미롭지는 않아서 아쉬웠다. 바꿔 말하자면 이야기 과정의 표현은 즐거웠지만, 핵심 뼈대는 간단했다고 할까.



사족으로 진히로인 아이리가 중반 이후에는 출연조차 못하다가 마지막에 깔짝 나오고 만 것은 아쉬웠다. 주인공이 막다른 곳에 섰을 때에도 진심으로 도와주던 인물이라 호감이 갔는데 말이다. 좀더 서로간의 협력을 통해 이야기가 진행됐다면 더 재밌었을 것 같았다.

안그래도 카요가 (스포일러)하는 마당이니 말이다.

설마 여기서 헤어지고 한참이나 못 볼 줄이야.



개인 평점 4.0 / 5.0

다른 리뷰 보기 ▷  별점순    분기별    ⊙연도별 명작  



공유하기

facebook twitter kakaoTalk kakaostory naver 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