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로스 델타 [리뷰/감상/소감]
1화의 첫인상은 이랬다. 뭐지, 이 노래하는 마법소녀들은.....? 아무리 노래가 메인 테마인 마크로스지만, 노래를 불러서 비트유닛까지 움직이면서 반쯤 전투까지 하는 발큐레들은 좀 당황스러웠다. 노래로 버프/디버프/질병치료까지 수행하는 건....흠, 너무 노래가 실용적인 효과를 보이는 건 아닌가 싶기도 했다. 노래의 본디 효능이라기 보다는, 노래에서 나오는 폴드 리셉터 어쩌구 하는 파장이 훨씬 중요한거 같아서 좀 그랬다. 거의 음파발생장치 같은 병기 느낌이라고 할까. 이 점은 작품 후반부에서 어떤 군수업자의 입을 통해서도 노골적으로 지적된다. 노래는 병기로서의 힘을 가진다고 말이다. 하지만 전투씬은 끝내줬고, 특히 잘 뽑힌 노래가 흘러나오는걸 배경으로 공중전을 벌이는 것은 역시 짜릿한 맛이 있었다. 그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