옅은 빛의 애니, 웹소설



작화와 배경 분위기가 참 좋다.
특히 오프닝이 너무 좋아서 조금 과도한 기대를 하고 말았기도 하다.


원래부터 치유물로 유명한 만화가의 원작을 사용한 작품.(전작이 아리아라고 한다. 난 안봄.)

특유의 따끈한 분위기가 기분 좋게 다가왔다.

작화와 캐릭터 디자인이 좋다.



단점은 분위기가 느긋하고 늘어지다 보니 좀 졸릴 수 있다는 점이라 하겠다.

그나마 스쿠버 다이빙이라는 독특한 소재를 선택해서 조금이나마 주의를 환기해주는 점은 좋았다.


캐릭터성도 나름 괜찮았다. 조증급의 활발한 피카리랑 조용한 페코의 콤비는 정석적이지만 훌륭했다.

나름 감성적인 씬들도 연출이 잘 되어서 좋았던 거 같은데, 조금 오버스럽게 감상적으로 흐르는 면도 있었다. 대사가 꽤 오글거림.


보다보니 플라잉 위치랑 비슷한 느낌이 들었는데.... 캐릭터, 작화, 음악 등의 면에서 아만츄 쪽이 훨씬 나았던 것 같다.






그런데 등장인물이 계속 입고 나오는 길쭉한 교복 디자인은 꽤나 호불호가 갈릴 것 같다.
전작들에 비추어 작가의 취향인 것 같은데....

나는 상당히 불호여서 아쉬웠다. 캐릭터의 외형상의 매력이 많이 감소해서 다가왔다.


교복을 볼때마다 걷기 열라 힘들 거 같아보였다.





개인 평점 3.5 / 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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