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화 정도 쯤에서 하차했다.
하차하긴 했지만, 아르스란 전기가 수준이하의 작품이거나 그런 건 아니다.
작화도 괜찮고 분위기도 잘 살아있는 편이다.
내가 하차한 이유는 이 작품이 너무나 정통파 고전 판타지였기 때문이다.
10년도 더 전에나 소설로 읽었을만한 내용을 보고 있자니.....좀 그랬다.
그다지 특별히 흥미를 끌거나 뛰어난 점도 발견하지 못했고 말이다.
그렇다고 남자만 왕창 나오는 가운데서 캐릭터빨로 보고 있을 수도 없었다.
위기에 처한 왕자가 인재를 얻어 훌륭한 왕으로 거듭나는 스토리인 것 같은데.....
너무나 정통 코스인데 이거 생각해보니 20년도 더 전에나 나올법한 스토리 아닌가?
노예해방 컨셉도 너무 전형적이었고.....
보아하니 출생의 비밀도 있는 것 같긴 한데 크게 궁금하진 않았다.
후반부엔 혹시 재밌는 전개가 있을지 몰라도, 초반이 지루했다.
개인 평점 2.5 / 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