옅은 빛의 애니, 웹소설


깊은 밤, 처참하게 죽은 아이돌의 망령이
철골을 손에 들고 사냥감을 찾아 헤맨다.
그 소문의 이름은― '강철인간 나나세'.

한적한 소도시에서 벌어지는 흉악한 사건들.
그 실체는 귀신을 가장한 사람의 소행……이 아니라, 진짜 귀신이었다!
폭주하는 '강철인간 나나세'를 막기 위한 해답은
실재하는 귀신을 부정하는, 합리적인 거짓말뿐―

진짜와 가짜, 망상과 현실이 전복된다
진실된 추리보다 더욱 가혹한 허구의 추리극, 개막!


 

소설 원작 작품이다.

각종 요괴 관련 설정과 추리를 절묘하게 잘 섞은 작품이다.

 

주인공은 강력한 요괴의 힘을 2가지 갖추고 있고, 히로인은 요괴들의 신으로 떠받들여지는 존재다. 이런 두사람이 힘을 합쳐 '강철인간 나나세'라는 요괴에 의해 발생하는 사건을 해결하는 것이 주된 내용이다.

 

추리물의 관점에서 상당히 신선하고 흥미로운 설정으로 잘 짜여진 작품이었다.

 

# 허구추리 - 장점

1. 주인공의 특수능력이 매력적이다. 불사의 능력 + 죽을 때 미래를 예언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는데, 적과 싸우며 몸빵 과정에서 계속 죽어대면서 점차 미래 예언 능력을 발휘한다는 것이 신선했다.

 

철근 같은 걸로 사정없이 얻어터지고 꿰뚫린다.

2. '허구추리'라는 제목에 걸맞게, 이 작품의 추리는 '진상을 맞추는' 추리가 아니다. 오히려 거짓을 진실처럼 만드는 추리라고 할 수 있다. 지어낸 이야기를 얼마나 대중에게 납득가도록 짜맞추느냐로 적대자와 대적하는 두뇌 싸움이 흥미로웠다.

 

#허구추리 - 단점

1. 많은 시청자들이 아쉬움으로 꼽은 부분인데, 초반 프롤로그를 제외하면 사실상 사건 하나로 전체 1쿨을 다 잡아먹었다. 추리물로서는 다소 느슨한 에피소드 구성이 아닌가 하는 점이 아쉬웠다.

 

2. 주인공이 매력이 좀 없다. 특수능력 자체는 괜찮은데, 성격이나 인격적인 부분에서 인상깊은 캐릭터는 아니었다. 히로인의 개성에 비해 좀 많이 밀리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두뇌 싸움도 히로인이 전부 다 하고....주인공은 몸으로 다 때움.

신이 되는 과정에서 한쪽 눈과 한쪽 다리를 잃은 히로인. 의안 의족을 착용하고 있다.

 

 

#허구추리 - 한줄평

거짓을 진실로 만드는 흥미로운 논쟁 전투

 

평점 : 3.5 / 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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