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메이션 정령사의 검무 리뷰-
2014년 3분기 1쿨.
수준이 성각의 용기사와 용호상박.
전체적인 감상을 한마디로 정의하자면 '억지모에'라고 하겠다.
모에 클리셰를 시도때도 없이 마구잡이로 범벅을 시켜놓았다.
상황과 대사가 어찌나 전형적인지....
아무 감흥도 주지 못하고 피식 웃음이 나올 수준.
거기다 그것을 위해서 당연하게도 등장하는, 부자연스러울 정도의 둔감 주인공은 짜증을 배가시켜준다.
나는 개인적으로 둔감 주인공을 그리 나쁘게 보진 않는데,
그것도 정도껏이어야지.....
억지모에 상황을 자주 만들다보니
'둔감스킬로 회피'하는 장면이 덩달아서 너무 자주 발동된다.
'응? 지금 뭐라고 했어?' <- 주인공이 제일 많이 말한 대사가 아닐까? 귀머거리 색히....
최소한의 근거도 없이 주인공에게 반하는 히로인들도 부적격 판정을 내리고 싶다.
성각의 용기사에 비해 스토리 흐름에 의문이 가는 수준은 아니지만,
과도한 모에비빔밥이 식체를 일으킨다고 할수 있었다.
판타지물이 그리워서 일단 끝까지 보긴 했는데, 스토리 자체는 무난무난한 판타지 내용이다.
제목과 같이 정령이랑 검, 학원물 정도가 믹스되어 있다.
하지만 작붕도 개많고....전투 연출도 허접하며.....
휴.......
끝까지 본 시간이 좀 아까웠다.
스샷은 찍기 귀찮아서 패스했다.
개인 평점 1.5 / 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