옅은 빛의 애니, 웹소설



1화의 느낌은 좋았다. 설정 좋고, 작화 좋고, 캐릭터 좋고!(서비스도 좋고....헤헤)

괜찮은 물건이겠다 싶었다.



그런데......2화의 전투신부터는 뭔가 이상함을 느끼기 시작했다.


일단 전투의 흐름이 뭔가 어색하고, 박진감이 부족했다. 이 문제는 이후에도 계속되어 나타났다.


뭐가 문제인지 생각해보니, 아무래도 콘티 단계에서의 씬 배치가 뭔가 허접했던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자연스럽고 재미난 장면배치를 제대로 하지 못했음.


더 보다보면 이런 문제점은 전투씬만의 문제인 것만도 아님을 알 수 있다.


이야기 전체적으로도 뭔가 어색함이 묻어난다.


뭐라 설명해야할까......비슷한 일례를 찾자면-----아, 엔젤 비트. 그 작품과 비슷하겠다.

한 화에 스토리텔링과 감성코드를 뭉뚱그려 우겨넣다보니 시청자가 공감하기 어렵고 어색해보이는 이야기가 탄생해버렸다. 에피소드 하나마다 조금 더 길이를 더 잡아주거나, 아니면 한 화에 처리하기에 적합한 에피소드를 택하는 것이 좋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나쁘게 말하자면 억지 감동 연출이 많았다고 할까.....


뭐, 그래도 매화 무언가 알맹이 있는 내용을 나름 채워넣으려고는 했다는 점은 긍정적일 것이다.



장점으로는 역시 캐릭터. 특히 메인 히로인의 육감적인 매력은 상당했다.문제는 그것이 1화 림보에서 정점을 찍어버렸다는 것이지만 ㅋㅋ



마다 야루노? 훌륭했다.



토끼 귀모양 앞 트윈테일은 신선한 머리모양이었다.




종합적으로는 나쁘지는 않았다. 무난히 즐길 수 있었다.



개인 평점 3.0 / 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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