옅은 빛의 애니, 웹소설

-애니메이션 니세코이 리뷰-




2014년 1분기~2분기. 2쿨(20화).



동명의 만화책을 원작으로 한 작품.


사실 원작이 그럭저럭 인기 끌긴 했지만 2쿨짜리 애니메이션화가 될 줄은 몰랐다.


그것도 샤프트라는 히트 메이커에서 말이다.




만들어진다고 할 때부터 중박 이상은 치겠구나 했는데, 생각대로 꽤 성공했다고 볼 수 있다.




내용은 전형적인 하렘 러브코미디다. 주인공이 여러 히로인들 사이에서 지지고 볶는 내용이 거의 주된 내용이다.




개성을 부여해준 몇가지 소재를 꼽아보자면,


1. 야쿠자 두목의 아들인 주인공과 마피아 두목의 딸인 여주인공이, 조직간의 전쟁을 막기 위해 연인인척 행세한다는 도입 소재.


전학 오자마자 티격태격하던 두사람이지만





어른의 사정에 의해 억지 연인이 된다.




2. 어릴 적 약속했던 약속의 여자아이의 추억, 그리고 그 아이와 헤어질 때 증표로서 나눠가진 자물쇠와 펜던트.



볼때마다 부숴버리고 싶다.




여기서 1. 의 경우에는 꽤 좋았다. 원작이 흥미로웠던 이유기도 하고. 원래는 사이가 안좋았던 두사람이 연인행세를 하는 것이 코믹함을 주면서 지루함을 몰아내준다.


그러나 2. 의 경우에는 별로였다. 뒤로 갈수록 원래 주된 소재였던 1.은 뒤로하고 2.에 집중하는 경향이 보였는데, 사실 2. 를 둘러싼 전개는 개연성은 눈탱이 밤탱이 쳐먹이는 것이라.....(아니 꼬이는 여자애마다 열쇠를 가지고 있고, 또 옛날에 만나서 놀았으며.......뭐냐 대체.)


이렇게 되면 마지막에는 '사실 약속한 것은 세명 다였고, 펜던트는 하나지만 열쇠는 세개였다능! ' 요런식으로 흘러갈 수도 있겠다 싶었다.


펜던트에 대한 집착과 언급을 줄이고 그냥 러브코미디만 잘 뽑아냈어도 좋았을 것 같다는 생각. 1.을 더 살리는 방향도 좋았을 것 같고.



사실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이만큼 인기 끌 작품은 아니었지 않나 싶기도 하다. 반짝이는 작화와 제작사 빨이 좀 있지 않았나 생각이 든다.


아, 하지만 장점으로는 히로인들이 꽤 매력적이다. 러브코미디에서 제일 중요한 1순위를 충족시켰으니 뭐 히트 한 것에 대해 잔소리는 할 수 없을지도 모르겠다.


구성은 폭력녀, 착한녀, 순정녀 뭐 이정도 되는데, 전형을 따르면서도 매력적으로 그려내는 맛이 있는듯 싶다.




주인공을 좋아하지만 가짜커플을 응원해주는 오노데라




그래도 고백해보려 하지만...?





여기는 러브코메디의 나라입니다. 당연히 불발! 잔넨데스네! ^~^






이 히로인은 어릴적부터 주인공 취향에 맞춰 여자답게 자신을 가꾸었지만, 흥분하면 사투리가 튀어나온다. 괜찮은 캐릭턴데 비중이 적다 ㅋㅋ





폭력녀 치토게는 저기 위의 펀치 스샷이면 충분할 듯.




무난한 러브코미디라는 점에서 무난한 점수 준다. 열쇠드립만 좀 자제했다면.....



개인 평점 3.0 / 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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