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대 연도별 애니 정리 3. <2006년>[애니 순위, 랭킹, 추천, 리뷰]

이 시점 정도에서 국내의 일본 애니메이션의 팬이 급증하지 않았나 싶다.

@점수 및 순위 기준 - anikore.jp 통계

1. 코드기어스 반역의 루루슈 92.4

사람을 조종할 수 있는 기어스라는 능력을 활용하여, 제국에 반기를 들어가는 이야기.
일단 주인공의 능력 및 카리스마가 대단해서 이야기에 그대로 빨려들어가는 듯한 느낌이 든다.
기어스라는 능력을 활용해서 다이나믹한 전개가 가득 펼쳐지기 때문에, 매화 흥미를 잃지않고 집중해서 볼 수 있었다. 입문자든 숙련자든, 누구에게나 추천할만한 좋은 작품이다.

공동2. 블랙라군 90.2

평범한 회사원이 해결사 용병단(?)의 일원이 되어 이런 저런 범죄틱한 사건들을 헤쳐나가는 이야기.
히로인이 버디이자 고참이라고 할 수 있겠는데, 껄렁껄렁한 매력이 상당하다. 옷을 가볍게 입은 양키 누님이 담배 꼬나물고 총질하는 모습이 꽤나 멋있다.

공동2. 은혼 90.2

시리즈가 무척 길어서 보지는 않았지만, 시중에 떠도는 짤방만 봐도 개웃기는 작품이라는 것을 미루어 짐작할 수 있다. 섹드립이 찰진 작품이라고 알고 있다. 위 짤방처럼.

4. 스즈미야 하루히의 우울 89.1

2006년은 애니메이션 중흥의 해였다고도 할 수 있겠다. 하루히와 코드기어스가 튀어나왔던 해였으니 말이다. 강렬한 캐릭터성으로 엄청난 인기몰이를 했던 작품. 하루히는 가끔씩 정말 빡치게 하는 히로인이긴 한데, 어딘가 미워할 수는 없는 캐릭터였다. 엔딩곡과 댄스는 지금도 눈에 선한 것 같다.

5. 쓰르라미 울적에 88.3

게임으로 했을때 진짜 무서워서 뒤져버리는 줄 알았던 작품. 애니메이션에서도 꽤나 공포스러운 분위기가 잘 연출되었다. 공포+추리라고 할 수 있는데, 미스테리 요소가 꽤나 강해서 해답에 대한 호기심 유발이 잘 되어서 좋다.
숨겨진 비밀과 해결들은 어떻게 보면 맥빠질 수도 있지만, 나름 괜찮은 결론이었다.

6. 데스노트 87.5

이름을 적으면 죽게되는 데스노트를 획득한 주인공이, 그것을 활용하여 범죄자를 처단하는 등 세계에 자신의 신념을 관철하려 한다. 그를 추적하는 탐정, 경찰과 쫒고 쫒기는 머리 싸움을 하는 내용. 작화도 훌륭하고 긴박감 유지도 잘 한 작품. 다만 라이벌 교체 이후에는 맥이 많이 빠짐.

7. 제로의 사역마 85.2

이계 진입물. 마법사 소녀 루이즈에게 소환된 사이토가 이런 저런 모험을 겪게 되는 내용. 4기까지 나왔던 것 같은데 애니메이션 판으로는 뒷쪽으로 갈수록 조금 별로였던듯 싶다. 2기쯤에서 대군에 주인공 홀로 격돌하는 장면이 멋있었다. 주인공을 애완동물쯤으로 여기던 루이즈가 점차 그를 남자로 느껴가는 흐름도 좋았다.
원작 소설에 관련된 사족- 작가 사망으로 완결을 보지 못할 뻔한 작품이었으나, 이번에 완결권이 나온다고 한다. 작가의 구상 등을 기반으로 다른 분이 썼다는 듯 하다.

8. 블랙라군 2기
위에 있는 블랙라군의 2기입니다.

9. 페이트 스테이 나이트 83.5

유명 게임 원작이며 게임상의 세이버 루트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 워낙 극성팬이 많아서 반대로 안티를 부르기도 하는 작품. 설정과 인물이 좋기 때문에 재미있다. 현대 배경 판타지 액션 활극.

작화가 크게 나쁘지 않음에도, 후속 시리즈의 퀄리티가 워낙 넘사벽이라 대조적으로 까이곤 한다.

10. 오란 고교 호스트부 82.5
평이 좋은 작품인데, 여주물인 것 같아서 안봄.

11. 카논 82.0
지금와서 돌아보면 평이한 학원 연애물로, 거의 기억이 안난다. key사의 기적이 어쩌구 하는 전통은 여기서부터 시작된 것 같은데....글쎄다 싶다.

12. 칭송받는 자 77.7
안 봄. 판타지 풍이면서도 일본 토속적인 느낌이 살짝쿵 믹스된 작품. 게임 원작 작품으로 히로인들이 잔뜩이다.

13. 아리아 2기 76.9
1기 안봐서 안 봄

14. NHK에 어서 오세요! 7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