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부분의 클리셰는 찍어낸 찐빵과 같았다.
창밖으로 날아온 손수건을 주워서 전해주려고 창문으로 들어감-> 탈의장면 목격-> '죽어버려!' 이러면서 공격받음 -> 이후 결투로 이어짐.
조금 더 안좋았던 점은, 이 여주가 손수건 주워준 것에 대해 매우 소중한 것이었다며 고마워 하면서도, 그거랑 갈아입는거 본건 별개지~ 하면서 공격해온 점이다.
그게 별개야? 엔간한 인성 수준이라면 쌤쌤 치고 넘어갈 거 같은데.......
클리셰 전개를 위해서 여주를 싸가지 밥말아먹는 인성 수준까지 끌어내리는 건 어떤가 싶다.
...흠흠. 말이 좀 심했네. 이후 본 스토리에서는 여주에게 뭐 크게 문제가 있다거나 하진 않았던 것 같다.
스토리는 큰 대회인 봉화현란제? 에 출전해서 우승하는 것을 목표로 하면서 학교에 다니는 내용이다.
물론 여캐들이 많이 얽히는 것은 기본으로 깔고 가고.....
여캐들과 노닥거리거나, 대결하거나 하는 내용이 쭉 이어진다. 다른 학교의 방해 같은 이벤트도 있고.
그중 이 흰둥이가 그나마 귀여워서 괜찮았던 것 같다.
요새 워낙 비슷한 내용이 많아서 헷갈린다만은......보면서 무난했던 것 같다. 무리수 전개가 별로 없었던 것은 그나마 나은점.
이거 이후에 비교용으로 봤던 낙제기사의 영웅담이 이야기의 굴곡이 조금이나마 더 있어서 보다 더 나았던 것도 같다.
2기가 방영중인 것 같은데 떙기지는 않는다.
개인 평점 2.5/ 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