옅은 빛의 애니, 웹소설



자취하면서 식수는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


보통 가장 많이 택하는 것이 생수 구매일 것이다. 인터넷으로 많이 구매해두면 가격도 저렴한 편이고....


또는 원룸건물에 정수기가 있다면 받아 먹거나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공용정수기의 위생 상태가 엉망일 것은 당연지사.....

나는 정수기 있는 건물에 살때도 생수를 사마시곤 했다.


하지만 생수는 단점이 없을까?

일회용 페트병에서 용출되는 환경호르몬 문제가 있고(특히 여름에는 심함),

가끔 뉴스에 보면 생수에서 세균이 기준치 이상 나왔다는 기사도 보이곤 한다.

그리고 음용수는 몰라도 조리용으로까지 사용하게 되면 조금 더 비용부담이 되는 측면도 있다.



그래서 나는 이번에 브리타 정수기로 식수 계획을 바꿨다.

브리타 정수기란 간단히 말해서 정수 필터가 달린 물병이다.

위 사진에서 보이듯 물병이 2중 구조로 되어 있어, 위에다가 수돗물을 받으면 아래에 정수된 물이 저장된다.


브리타 정수기는 특히 우리나라에서 사용하기 좋을 듯 했는데, 왜냐하면 국내 수돗물의 수질이 매우 좋은 편이기 때문이다. 특히 서울은 아리수 사업으로 더욱 좋은 편.


다만 수돗물의 문제점으로 지적되는 염소냄새, 노후화된 수도관으로 인한 각종 부식물 염려 등이 수돗물을 그대로 음용하는 것을 막는 요소였다.


이러한 문제점이 브리타 정수기를 사용함으로써 해소된다. 염소도 제거하고, 부식물도 걸러주니 말이다.


실제 며칠간 사용해보니 물맛도 좋고 만족스러웠다. 물을 받아서 냉장고에 넣어두기만 하면 되니 간편하기도 하다. 그리고 조리시에도 정수된 물을 아낌없이 사용할 수 있다는 점도 좋았다.



아마 향후 금전적인 여유가 생기더라도 별도의 큰 정수기를 사기보다는 그냥 브리타 정수기를 이용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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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단점으로 많이 검색해서 들어오시길래, 내가 고려했던 가능성있는 단점들과 그에 대한 답들을 기재해본다


1. 플라스틱인데 환경호르몬 없는가?

-> 비스페놀 프리 소재로 알고 있다. 환경호르몬 안나옴. 열을 가할 일도 없고 하니 거의 걱정 안해도 될듯?


2. 물때 안 끼나요?

-> 지금 한달 반 넘게 냉장고에 넣어서 쓰고 있는데 물때 없음. 민망하지만 세척 한 적 없음. 관리에 품이 전혀 들지 않는다.


3. 정수 잘 됨?

-> 여러 테스트 결과를 볼때 잘 되는 거 같고, 내가 써보기에도 잘되는 것으로 체감됨. 사실 아리수는 정수 필요성이 크지 않은 물이긴 함.


4. 필터 비용은 어떰?

-> 대강 계산해봤었을 때 생수보다는 싸게 먹히는 걸로 나왔던 걸로 기억함. 물론 물 소비량에 따라 다르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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