옅은 빛의 애니, 웹소설





나로로베인 작가의 신의 아바타.


우선 가장 큰 단점을 경고해둔다.


바로 극악의 휴재 주기!


물론, 아예 미완결로 연중하고 사라져버리지는 않았다는 점에서 희망의 끈은 남아있지만....


휴재 한번 하면 별다른 공지 없이 반년~일년쯤 사라졌다가 등장한다는게 문제다.



작가님 돌아와요.....





본업이 뭔지는 모르겠지만, 성실연재만 해도 돈이 상당히 많이 벌리는데 왜 그러나 모르겠다.

전업으로 뛰어도 될텐데....




어쨌든 각설하고, 이 작품을 단평하자면 조아라 스페이스 오페라의 최고봉이라고 꼽고 싶다.


물론 강력한 라이벌로 아카네이아 작가가 있지만(이분은 요새 아예 사라짐...글도 삭제되고), 아무래도 대중성 면에서는 이쪽이 낫다.



사실 국산 판타지에 스페이스 오페라라는 장르는 극히 드물다. 그런데 그 얼마없는 작품 중에 유독 이 작품은 매우 뛰어나다.


흔히들 스페이스 오페라 하면 생각나는 편대전투, 함대전 등등을 소재로 해서

잘나가는 주인공의 우주 활극 전기가 맛깔나게 펼쳐진다.



물론 그저 성공 스토리의 우주 버전에 불과한 것 아니냐는 시선에서 본다면 아쉬운 점이 많을 것이다. 은영전 같이 정치 묘사가 뛰어난 것도 아니고, 성계의 전기 같은 애틋한 감성도 없다.


하지만 그냥 잘 쓴 성공 스토리도 재밌게 볼수있지 않은가? 거기에 더해 우주전쟁이라는 매력적인 소재를 잘 살려서 성공 스토리를 매우 잘 풀어낸 신의 아바타는 그 자체만으로 훌륭하다고 할 수 있다.


사람에 따라서는 함대전의 묘사가 너무 단조롭다고 꼽는 사람도 있는데, 나는 적당히 볼만 했다. 주구장창 함대전만 하는게 아니기 때문에......워낙 장편이다 보니 전투 묘사가 조금 비슷한 것은 그러려니 하는 심정이었다.



저번달에 나로로베인이 또 휴재를 풀었다. 그런데 읽으려고 하니 예전 스토리가 기억이 나지 않는다. 다시 정주행해보아야 할 것 같다. 이 나쁜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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