옅은 빛의 애니, 웹소설



던만추 본편에서 비중있게 등장하던 아이즈 및 그녀의 동료들인 [로키 패밀리아]를 중점적으로 다룬 스핀 오프 작품이다.


다 보고 난 뒤 느낌은 그냥 알맹이 없는 판타지물 하나 봤다 정도였다.

던만추 본편도 썩 재밌게 보지는 못했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작품을 보고나니 '외전을 애니화 하느니 차라리 본편 2기나 만드는게 나았을 것 같은데..?' 하는 생각이 들었다.

알맹이 없음이 너무 심했던 탓이다.

그렇다고 던전호구 2기를 굳이 바란다는 것은 아니다만은 ㅋㅋ




오라토리아 1쿨 동안 펼쳐진 이야기를 노골적으로 요약해보자면,

어떤 흑막이 있는뎁쇼~ 그 흑막이 뭔가 음모를 짰구욧! 그게 뭔지는 잘 모르지만 일단 분쇄해보았습니다. 자, 얼렁뚱땅 모험이 진행되다보니 중간 보스 비스무리한 것이 나왔구요! 그 놈을 물리쳤으니 애니는 여기서 끝! 보스가 왜 나왔고 어떤 중요한 놈이었는지는 나도 몰라!

정도가 되겠다.

차라리 얘가 보스 역할로 한번 더 나오는 게 나았을 듯.


.......본디 라노베 원작 작품이 소설 홍보수준인 경우는 종종있지만, 오라토리아는 좀 심한 것 같다.


캐릭터도 딱히 눈에 확 들어오는 인물이 없었고, (카메오로 잠깐 얼굴 비춘 헤스티아가 무척 반가울 지경)

그러다보니 결과적으로 영 건질 것이 없었던 작품.

비중이 제일 큰 이 두명은 그럭저럭 괜찮았다.



개인 평점 2.0 / 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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