옅은 빛의 애니, 웹소설

90년대 고전 애니메이션 작품들을 살펴보는 특집을 마련해보았다.
역시나 기준은 anikore.jp 스코어다.
극장판이나 OVA는 제외하고 TV방영 작품만 정리했다.
워낙 예전 작품들이라 투표수가 적기에 점수 자체의 신뢰도는 떨어지지만,
연도별 대표작이 어떤 것이 있었는지 살펴보기엔 충분한 것 같다.
연도별로 BEST5~10(유명작이 많을수록 길게 살펴봄.)를 살펴본뒤 마지막에 90년대 총합 BEST10을 정리해보겠다.

며칠내로 마무리 짓고, 요청이 있다면 80년대나 00년대도 해볼 생각.




1990년




1. 은하영웅전설 85.7


강한 개성과 신념을 지닌 등장인물들



전쟁 묘사는 꽤나 잔인하다고 한다. 백병전 장면이라든지...



작가의 정치관이 잘 녹아나 있다.


말이 필요없는 동양 스페이스 오페라의 최고봉. 소설도, 애니도 걸작이다. 우주 전쟁 뒤에 깔린 정치적 내용을 멋있고 맛깔나게 잘 담아냈다. 등장인물들의 비극적 결말들이 상당히 안타까웠다. 어떻게 보면 현실 반영에 충실하다고 해야하나.....나는 애니는 너무 길어서 보려다가 말았다. 100화가 훨씬 넘어가버리니....




2. 신비한 바다의 나디아 75.6


악당 3인방의 매력이 상당했다.


90년대 애니메이션 하면 떠오르는 작품. 국내 방영판 주제곡은 지금도 흥얼거릴 수 있다. 보이미츠걸+고대문명 모험담. 작품의 전체적인 분위기가 감성을 많이 자극해준다.



3. 즐거운 무민가(家) 73.6


난 최근에서야 무민이란 캐릭터를 알았는데, 고전 애니일 줄이야....


'바로 그' 무민이다. 내용은 몰라요.



4. 드래곤볼z  단 혼자만의 최종결전 66.8



작품 설명은 필요없을테고, 드래곤볼은 시즌도 많고 해서 헷갈리지만 아마 프리더전인듯? 최근에 나오는 쓰레기(슈퍼)와는 비교할 수 없는 작품.



5. 마신영웅전 와타루2 66.7


국내 방영제목 '우주용사 씽씽캅'. 그랑죠 비슷한 작품.






1991년




1. 시티헌터 '91 69.0


밝히는 남주의 도시 사건 해결 스토리. 안 봄.


2. 오빠에게(디어 브라더) 68.4


베르사유 장미 작가 작품이라는데 전혀 모르겠다.



3. 신세기 GPX 사이버 표뮬러 67.4



부스터, 온!



첨단 머신카로 경주하는 레이싱물. 2단 부스터 발동은 당시 꼬맹이들의 가슴을 단단히 움켜쥐었었다.




4. 절대무적 라이징오 65.6


학교 벽이 넘어가면서 로봇이 발진함ㄷㄷ


용자 메카닉물인데, 특이하게도 초등학교 한반 전체가 주인공. 학교 여기저기에서 로봇이 발진한다. 어릴적 비디오가게 최고 인기 대여상품 중 하나였다.



5. 요코야마 미츠테루 삼국지 65.5



'유비, 관우, 자~앙비 천하의 호걸일세~' 하던 주제곡이 기억나는 작품. 아재들이 어릴적 만화로 본 삼국지라면 이거일 거다.



6. 근육맨 근육성왕위쟁탈편 64.7


기술 포즈 ㅎㄷㄷ


근육맨이 뭔지는 대충 아시는 분이 많을테고...저는 하나도 본적이 없어서 패스.



7. 타이의 대모험 64.6




진정한 제목은 포프의 대모험이라고 불리는 작품ㅎㅎ 만화책 원작은 정말 역대급 소년만화라고 생각한다. 애니메이션도 참 잘 만들었는데..... 적어도 3위 안에는 들어야 하는 거 아닌가 싶은데 아쉽다.

타고난 금수저 혈통 주인공 타이와 평범한 겁쟁이이지만 노력하는 인간 포프의 대비가 인상 깊다.

아방 스트랏슈, 메드로아 같은 필살기는 지금 봐도 잘 만든 멋진 기술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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