옅은 빛의 애니, 웹소설




사실 2기를 볼 생각은 없었는데,

이번 분기에서 챙겨볼만한 작품인 리제로가 2쿨짜리라 완결을 기다려야 했기도 했고...

별달리 꽂히는 다른 작품도 없었던지라 한번 보기로 했다.



무투대회인 피닉스의 대회 내용이 주가 되며,

특이하게도 결승전이 9화쯤에서 끝나고 10~12화는 3시즌을 위한 떡밥뿌리기 내용으로 이루어져있다.


그러고 보면 주인공이 피닉스 대회를 우승 했으니 설정상 거의 최강자급이라 평가되야 하는거 아닌가 싶은데

파워인플레적 구성을 계속해 나간다면 좀 이상할 거 같은 느낌.

이미 후반 떡밥 에피소드에서 강한 녀석들만 나왔고 말이다.



아쉬운 점이라면 시즌의 거의 대다수가 피닉스제의 전투로 채워져 있다는 점.

나름 머리를 쓰면서 전투 내용을 재밌게 채우려고 애쓰긴 했다만....흠.....

재미없지는 않았는데 비중 배분이 좀 아쉽긴 했다.


거의 메카닉 전투에 가까운 장면도 있었다.




히로인들의 매력을 보여줄 일상신이 거의 증발해버렸다는 점에서

예전의 하이스쿨 DxD 3기가 떠오르는 내용 구성이었다.



이야기의 중요 복선에 해당하는 주인공의 누나에 대한 떡밥도 조금만 풀어줘서 이 점도 안타까운 점.



결국 피닉스제에서 우승한 것 외에는

떡밥도, 히로인들과의 관계 진척도 다음 시즌으로 미뤄진 느낌이다.



왼쪽은 이름조차 기억 안날 정도로 출현이 없고....오른쪽 메인 히로인과도 관계 진전도 미미하다.



그러나 전투 내용의 구성에 신경 썼다는 점에서는 나쁜 평가는 할 수 없을 듯.

적어도 하이스쿨보다는 나았다. 서비스씬은 없지만.




개인 평점 3.0 / 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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