옅은 빛의 애니, 웹소설



주인공의 집에 드래곤 토르가 메이드로서 함께 산다는 이야기.

주인공은 여성 프로그래머(?)인데, 사실 목소리도, 외모도, 복장까지도 전부 남성스럽게 되어있어서 여자라고 말만 안했으면 계속 남자인줄 알았을 것 같다.

일단 동성이다 보니 연애관계로 발전할 여지는 없는 것도 같다만 토르 쪽에서는 낌새가 심상치는 않다.



토르가 애정과 성실로 주인공을 뒷바라지 하는 와중에 이런저런 소동이나 단란한 일상이 그려지게 된다.

드래곤임을 이용한 개그라든가, 인간과의 차이점에 대해 고민하거나 하는 내용이 개성있는 요소라고 하겠다.


토르의 애정어필 -> 주인공의 츤츤




뛰어난 작화와 귀여운 캐릭터들이 훌륭하다고 할 것이지만, 바로 전에 보았던 데미에 비해서 뭔가 아쉬운 느낌이 들었다. 다른 일상물들에 비해서 특별히 뛰어나다는 느낌은 아니었다.

그리고 사실 토르와 칸나를 빼면 나머지 조연 캐러들은 별로 매력적이지도 않았다.
그에 대비된다고 해야할까, 칸나의 귀여움은 특출나긴 했다.



일단 외형이 귀여움.




그리고 개그는 오버하는 감이 있는데, 유쾌한 편이기는 했으나 각자의 캐릭터성에 기댄 원패턴 개그가 많다.

"열등한 인간종들을 다 멸종시켜버리면~~~" -> 주인공의 태클 패턴



시리어스 파트도 마음에 안들었는데, 왜인가 생각해봐도 잘 알 수는 없었다. 대사, 상황, 연출이 대체로 마음에 안들었다고 할 수 밖에.


뭔가 많이 불만을 말했는데, 이 작품이 퀄리티가 나쁜 작품은 아니다.
그냥 전체적으로 나의 개인 취향에 안맞는 것 같다.
전체적으로 너무 '만화 같아서' 어색했던 작품.


개인 평점 2.5 / 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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