옅은 빛의 애니, 웹소설





꽤 오래 사용한 아반트리 오디션 프로.


10만원 약간 안되는 가격이다.


아마 이 가격대에선 상당히 잘 팔리는 헤드셋이라고 보인다.



예전에 프로 버전 아닌 노멀 제품으로도 구매해봤었는데, 그때도 나름 만족하게 쓴 적이 있다.


비교해보니 프로 버전은 확실히 노멀 버전보다는 나은 음질을 느끼게 해줘서 일단 좋았다.

기타 잡 무선 헤드셋들보다도 나았기 때문에 굿굿.


오버이어로서, 착용감도 좋다. 개인적으로 온이어 새끼들은 인간이 쓰라고 만든건지 의심이 갈정도로 귀가 아픈 관계로 아예 열외 취급하고 있다.



시간을 들여서 시험한 최종 비교 테스트 대상은 나의 애용품이자 역전의 용사 오르바나 라이브.

정확히는 [오르바나 라이브+MAYA U5(외장 사운드카드)] VS 아반트리 오디션 프로가 되겠다.


열심히 번갈아 들어보면서 엄근진하게 심사를 해봤다. 꽤나 막귀인지라 힘든 과정이었다.



일단 오르바나 라이브는 음색이 대체적으로 가볍다. 굳이 오디션에 비교하지 않더라도, 다른 제품에 비교할때도 그랬다. 덕분에 고음이 좀더 잘 들리는 것 같기도 하다.


그런데 그것이 '더 음질이 좋다'고 평가할 수 있는 건지는 좀 모르겠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그냥 음색의 개성의 차이가 있다는 느낌이라고 할까?


따라서 그런 관점 하에서 평가한다면, 오르바나와 오디션의 음질은 비슷비슷하게 느껴졌다.

음 구분되는 해상력이나 저음 튀겨주는 솜씨 같은 건 내 수준에선 어느게 낫다고 보기 힘들 정도.


다만 잘 들어보니, 아방 오디션프로의 경우 고음에서 약간 막히는 듯한 느낌적인 느낌이 있다.



나는 무선 헤드셋은 일단 여기서 만족하기로 했다.


다음 단계는 어느 쪽이 될지 모르겠다. 이보다 높은 스펙의 제품을 구매해도 체감 성능향상은 정말 조금일 것 같기도 하고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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