옅은 빛의 애니, 웹소설

내가 지금 보유중인 블루투스 헤드셋은 세가지이다.


예전에 리뷰글을 썼던 LTB200과 이후 구매한 아반트리 오디션, 벨로다인(velodyne) vbold


세 제품들을 비교 평가해보겠다.  모두 장기간 사용해보고 내린 감상 평가다.


1. LTB200은 처음 음질은 좋았으나 갈수록 문제가 있었다.

일단 배터리가 다른 두 제품에 비해 그리 오래가지 않는다.

그리고 귀가 접촉하는 패드가 너무 빨리 튿어져버렸다.

그리고 개인적인 취향이지만 온 이어 스타일이라는 것도 귓바퀴가 빨리 아파와서 별로였다.

싼맛에 쓸만한 제품.


2. 아반트리 오디션

오버 이어 스타일로 완전히 귀를 덮어주는지라 귀가 편안하다. 착용감이 셋 중 제일 낫다.

사실 오버 이어이면서도 가격이 착한 제품은 그렇게 선택지가 많지 않았다.

배터리는 정말이지 무진장 오래간다. 스펙에 따르면 40시간 연속 재생 가능하다고.

그런데 머리 윗부분의 쿠션이 없다는 점은 조금 아쉽다.

잘 팔릴 만한, 가성비가 뛰어난 제품.


3. 벨로다인 vbold

다나와에 찾아보면 무려 40만원에 육박하는 가격이 기재된 제품이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 찾아보면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것 같더라.

나는 중고로운 평화나라에서 4만원 내외로 구매했다.

장점은 세 헤드셋 중 음질이 가장 좋은 것 같다는 점. 뭐 그렇다고 훨씬 좋다는게 아니고, 조금 더 나은 것 같다는 정도.

배터리도 오래가는 편이다.  쿠션도 두툼하고 마감도 좋다. 오버 이어 스타일.

단점은, 일단 내 머리가 좀 큰편인데, 사이즈가 정말 아슬아슬하게 맞는다. 나보다 조금만 더 커도 착용 못할듯.

그리고 외형이 조금 유치한 편이라 밖에서 쓰고 다니기엔 무리가 있다. 나는 집에서만 쓰기 떄문에 상관은 없었다.

그리고 조작 버튼이 터치 범위가 넓어서, 베게에 누워서 끼고 있으면 버튼이 베게 때문에 눌려서 작동해버리는 경우가 있다. 이건 꽤나 불편했다. 보통 음악 들을때 누워서 듣는 사람이 많을 텐데, 이 부분에 대한 고려가 없다는 점이 불만이었다.




결국 내가 지금 주로 사용하고 있는 것은 벨로다인이다. 음질 괜찮고, 착용감 괜찮고 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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