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또는 중국산) 타블렛의 숨겨진 문제점

얼마전 구매했던 중소기업산 타블렛.

사실 국내 중소기업 타블렛은 거의다 중국에서 만들어진걸 들여오는 수준이라,

사실상 중국산이라고 보면 될 것이다.

일단 제품과 사용감각 자체는 만족스러웠다.

이북 보기도 좋고, 누워서 서핑이나 다음팟 하기에도 편했으니까.

딱히 불만족스러운 점은 없었다.

그러나 사용을 하다보니 몇가지 숨겨진 문제점이 발견되었다.

아무래도 대기업 제품에 비해 펌웨어 업그레이드나 후속지원이 매우 미비한지라,

내가 쓰는 물건의 경우 안드로이드 버전 업이 계속 안되고 있다.

그래서 그런지,

1. 블루투스 기기 중 연결이 안되는 제품이 있다.

기기 호환성 문제인 것 같은데, 노트북 블루투스에도 연결되고 스마트폰에도 연결되는 헤드셋이

유독 이 타블렛에만 연결이 안되는 문제가 있었다.

소지중인 블투 헤드셋 3개중 1개가 이런 문제가 발생함.

2. 구글 플레이 결제가 안되는 경우가 있다.

이건 꽤나 심각한 문제인데... 데레스테 주얼 결제를 하는데 문제가 있었다.(카드 결제, 기프트카드 결제 다 안됨)

인터넷에서 검색해서 국가 변경 등 오만가지 방법을 써도 안되서 완전 지치던 차에

스마트폰으로 계정 인계한뒤 결제해보니 바로 되더라.

범용적이지 않은 지잡 타블렛의 한계가 아니었나 싶다.

그런데 국내 플레이 스토어에서 퍼펙트 뷰어 유료판을 결제할때는 잘 된걸 보면, 항상 일어나는 문제는 아닌듯.

다음에 구매할 때는 차라리 사용자 수가 압도적으로 많은 chuwi 제품을 사볼까 싶기도 하다. 나름 중국산 중에 잘나가는 물건이니 펌웨어 업데이트 지원은 잘해주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