옅은 빛의 애니, 웹소설

-애니메이션 성각의 용기사 리뷰-

 

2014년 2분기. 1쿨.

 

라노베 원작을 기반으로 한 작품이다.


2화까지 보고 하차했다.

 

간단히 감평하자면 제로의 사역마 하위 호환.

 

판타지 계 배경에서 적당히 흥미로운 설정으로 세계관을 짜두었지만, 내용이 허접한 편.

 





기본 설정

 

성각을 가지고 있는 브리더는 저마다 몸속에 드래곤을 품고 있다가, 청소년기 쯤 해서 밖으로 꺼내서 파트너를 맺게 된다.

 

주인공 애쉬는 아직도 자신의 드래곤을 꺼내지 못한 열등생.

 

하지만 특이하게도 다른 사람의 드래곤을 탈수 있다는 특수 능력이 있다.(원래 드래곤은 자신의 파트너만 태움)

 

그러던 애쉬가 생명의 위기를 겪으면서 자신의 파트너를 꺼내게 되지만, 나타난 것은 드래곤이 아닌 여자아이였다....!


 

뭐 이런 식의 흥미로운 도입 설정이다. 여기까진 괜찮다.

 

 하지만.........

 

 

일단 캐릭터부터 까보겠다.

 

 

실비아- 그냥 재수 없다. 제로의 사역마의 루이즈가 건방지면서도 여러 결점을 은근히 보여주면서 시청자의 호감을 이끌어 냈다면, 실비아는 그냥 싹퉁바가지에 재수 없는 캐릭터다. 매력을 느낄 수 없음. 라노베 원작에선 더 재수없다는 사실!


 



그냥 시원하게 한대 치지!


 



에코- 애는 뭐 무난하긴 한데 쓸데 없이 폭력 휘두르는 설정은 별로 마음에 안든다.



레베카- '대회의 상품은 나와의 1일 데이트 권이다!' 오만방자한 대사. 이거 이거 감점임. 그 외엔 뭐 무난하다고 해야하나....2화까지는 등장이 적다.

 

사실 뭐 하렘형 애니에서 위와 같은 특성들이 그리 많이 까일 건 아닌지도 모르겠지만, 어딘지 묘사가 매력이 없고 허술했다.






전개의 문제



어색하고 무리하게 집어넣은 서비스씬들이 일단 거슬렸고,(이런 건 자연스럽게 잘 녹여내야지!)


스토리 전개상 문제가 있었던 부분으로


1화 : 이야기 전개를 위해 실비아와 주인공 간에 작위적으로 대결 약속을 잡음. '대회에서 나를 이긴다면 사과하도록 하지'. 이런 실비아의 재수없는 대사도, 억지로 대립구도를 만들어보고자 하는 작가의 의도가 너무 드러나서 시시하고 재미가 없다. (스토리 전개에는 기여했으나 실비아 비호감화 가속)


막상 기분 나쁘게 대결 붙여 놓고 대회 도중에 정이 쌓인다는 흐름.



2화 : 에코를 납치해서 해부하려 했던 박사가 담임으로 왔다는 결말에서 폭소. 실비아 등 증인들도 있었는데 어물쩍 넘어가는 것이 웃겼다. 범죄와 처벌 개념이 매우 희박한 라노베 월드 다운 전개.


그래, 말도 안되니까 범죄 신고 좀 하라고.





2화에서 참지 못하고 하차했다. 이런 애니에서도 포기하지 말아야할 최저선을 돌파했다고 할 수 있다.


세계관은 있다는 데에서 가산점.



개인 평점 1.5 / 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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