옅은 빛의 애니, 웹소설

-애니메이션 바라카몬 리뷰-


2014년 3분기 1쿨.



일단 오프닝이 그야말로 GOD급. 매우 좋다.

아릿아릿하면서 찡한 곡이었다. 오프닝만이라도 일단 들어보는 것을 추천한다.


유튜브에서 적절한 것이 찾아지지 않아 그냥 티비플 버전을 링크했다.




본편은 분위기가 참 마음에 들었다.


조금 까칠하고 내면에 침참하는 스타일인 서예가 주인공이, 섬마을로 요양(?)차 와서 섬의 활기차고 밝은 에너지를 잔뜩 쏟아부어지듯이 받아들인다.  처음에는 닫혀있던 주인공이 꽃이 발아하듯 기지개를 펴나가는 모습은 절로 훈훈한 미소를 짓게 만들어준다.


단점을 꼽자면 전형성이 눈에 띈다는 점이다. 너무 교훈적인 흐름이라고 해야하나......중요 장면마다 '자, 여기서 감동해!'라는 작가의 의도가 꽤 직접적으로 느껴지는 편이라 어색할 때가 있었다.

뭐 단점이라기엔 취향 조금 타는 사항이라고 볼 수도 있겠다. 많이 거슬리는 편은 아님.


귀염귀염한 캐릭터들과 즐기는 어촌 생활, 연애요소 전무한(;;) 치유 스토리를 보고 싶다면 추천.


메인 여주인공(?). 처음엔 남자앤줄 알았는데..... 귀염귀염 정이 많은 성격으로 주인공의 힘이 되준다.




주인공은 서예가로서도 깨달음을 얻어 발전해나간다.




예를 들어 이런식으로 '둑'을 올라간다는 상징성을 활용하는 장면에 있어서도, 다소 과한 독백(을 가장한 의미 설명)으로 작위성이 느껴지게 하는 단점이 있다.




개인 평점 3.5 / 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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