옅은 빛의 애니, 웹소설

-애니메이션 골든 타임 리뷰-


2013년 4분기 2쿨.





잘 만들어볼수도 있었던 소재였던 것 같은데 망작이 된 것 같아 아쉬운 작품.


일단 기본적으로는 연애 드라마의 뼈대를 가지고 있다.



장점을 꼽자면 애니 주인공으로는 의외로 드문 연령대인 대학생들의 이야기라는 점과,


친구를 짝사랑하는 미인을 연인으로 겟한다는 이야기는 독특하면서도 묘하게 흥미로운 소재였다.


히로인 쿄코 캐릭터 자체도 당차면서도 어린 면이 있는 괜찮은 성격이었다.


거기다 과거 고딩시절 썸녀와의 삼각관계도 얽혀서 재미난 수라장이 펼쳐지나 했으나.....





외모는 매력적이다. 도도한 아가씨의 애교있는 모습이 좋았다.





1화의 꽃다발 싸대기 씬은 확실히 임팩트 있는 등장이었다.




고딩 동창과의 미묘한 분위기도 잘 만든 긴장 요소였었다.





그런데 중반부터 갑자기 주인공의 이중인격? 유령? 뭐 이딴게 튀어 나오면서 급 노잼이 되어버린 사례.


작가가 스토리에 자신이 없었던 걸까? 현실기반 연애물에 가까운 작품을 순식간에 판타지 막장 드라마로 만들어버렸으니....왕꽃선녀님 보는 줄 알았네.


갈등 발생을 저딴 소재에 의존한다는 것은 실소가 나오지 않을 수 없었다. 그렇게 하더라도 퀄리티가 높으면 또 모르겠는데, 기껏 한다는게 유령이 교통사고를 일으키는 정도의 수준이라 눈물난다. 갑자기 주인공을 발광시키기도 하고. 참나 어이가 없어서.



초반의 흥미도에 비해 뒤로 갈수록 실망만 안겨주는 작품이었다.


쿄코가 예뻐서 참고 끝까지 보긴 했으나.....그럴 가치는 없는 듯. 비추.


개인 평점 2.0 / 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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