옅은 빛의 애니, 웹소설



추억, 그리고 계속되는 이야기.




이제는 꽤나 오래된 시리즈인 워킹.

이제서야 나온 마무리 격인 3기.

각 쿨의 시간적 간격이 너무 띄엄띄엄 헀던 것이 아쉽다면 아쉬웠던 부분이라고 하겠다.



시리즈 전체를 돌아보자면, 워킹은 코믹 일상물의 모범적인 일례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잘 잡힌 캐릭터들과 템포 좋은 이야기 전개가 만족스러운 시리즈였다. 언제나 보고 나면 유쾌한 기분이 되게 해주는 작품이었다.



3기에서는 이야기가 마무리를 맞아가는 흐름이 좋았다.


사실 3기를 시청하기 전에는--

3기라고 해도 뭐 내용상 별 다를 것 없이 1, 2기랑 비슷하겠지 생각했는데, 그렇지는 않았다.


개그 소재로 쓰이며 질질 끌려왔던 인물들의 인간 관계 실타래들이 급속도로 해결되어가면서,


오래된 팬의 입장에서는 '잘 됐다 잘 됐어' 할 수 밖에 없는 훈훈한 이야기들이 이어졌다.


저마다의 사랑의 작대기들과 가정 사정들, 주변 인물들의 소소한 갈등까지 싹 깔끔하게 마무리 짓는 솜씨가 훌륭했다.



드디어 이 커플이!





요 귀염둥이도 원래 자리를 찾는다.





너무 귀여운(?) 나머지 러브라인에서 한없이 이탈해버린, 어찌보면 아쉬운 히로인





단점(?): 주제가가 좀 아쉽다. 왜 이런 매가리 없는 곡을 쓴 거지? 특히 ED곡은 정말 기운빠짐.

1긴지 2긴지 까먹었는데, 왕!왕! 거리던 귀여운 주제가가 그립다.




개인 평점 4.0 / 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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